영화 《베놈3: 라스트 댄스》가 개봉하며 마블의 새로운 빌런인 널이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덱스, 스트릭랜드, 페인, 하이브리드 심비오트와 같은 복잡한 설정을 정리하고
영화 속 의미와 숨겨진 상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널과 코덱스의 등장 배경
널은 마블에서 가장 강력한 빌런 중 하나로, 심비오트 군단을 이끄는 공허의 군주입니다.
영화에서 널은 완전한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코덱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코덱스는 심비오트가 숙주와 결합할 때 남기는 정보로,
모든 심비오트를 연결하는 하이브 마인드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 카니지는 이 코덱스를 통해 널을 소환하는데,
영화에서는 코덱스를 회수하려는 여러 장면들이 널의 해방을 암시합니다.
2. 에디와 베놈의 관계와 자유의 여신상 의미
영화에서 베놈과 에디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으며,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베놈의 대사는 흥미로운 복선으로 작용합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원래 스파이더맨과의 연결고리로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스파이더맨과의 협업이 무산되면서 그 아쉬움을 표현한 장치로 활용되었습니다.
이는 미래에 MCU와의 협업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3. 하이브리드 심비오트와 새롭게 등장한 심비오트들
이번 영화에서는 기존의 톡신 심비오트 대신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심비오트들이 등장하며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원작과 다른 형태로 묘사되었지만, 이는 소니가 심비오트를 새롭게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페인 박사는 심비오트 애고니의 숙주로 등장하며,
원작의 설정과는 달리 심비오트를 활용해 지구를 지키려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4. 스트릭랜드와 심비오트 솔저 프로젝트
영화에서 등장하는 스트릭랜드는 원작에서 심비오트 솔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물로,
심비오트 병기가 되어 다른 심비오트를 사냥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의 상관이 닉 퓨리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하여
MCU와의 연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또한, 스트릭랜드가 베놈의 세포 조각을 맞는 장면은 그의 각성과 향후 역할을 기대하게 합니다.
5. 페인 박사와 심비오트 애고니
페인 박사는 원작에서 무자비한 과학자로 등장하지만,
영화에서는 심비오트 애고니의 숙주가 됩니다.
애고니는 심비오트 군단에서 특수 능력을 가진 보호자로,
라이프 파운데이션에서 만들어진 설정을 차용하여 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등장할 심비오트들이 하나로 결합해
하이브리드 심비오트를 형성할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6. 베놈의 부활 가능성과 후속 이야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베놈의 조각이 바퀴벌레를 밟는 장면은 그가 생존했음을 암시합니다.
이는 베놈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음을 시사하며,
톰 하디와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스파이더맨과의 대결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베놈 시리즈는 더 확장된 스토리와 MCU와의 협업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베놈3: 라스트 댄스》가 남긴 의미
영화 《베놈3: 라스트 댄스》는 복잡한 심비오트 설정과 널의 복선,
그리고 하이브리드 심비오트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원작의 요소를 일부 차용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소니의 심비오트 유니버스가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지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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